남양주 평내동에 위치한 강창구 찹쌀 진순대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입구 정면에 큰 글씨로 써 붙여진 글씨입니다
육수는 생명이다!! 느낌표 두개 ㅋㅋ
정말 자신있게 국물맛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문 전부터 국물 맛이 궁금해지게 만듭니다
모두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한다고 쓰여있습니다
믿음직 스럽죠?
주방 입구 맞은편에는 셀프로 밑반찬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앉은 뒷편의 벽면입니다
순대국 말고도 황태 콩나물 해장국, 여러가지 돈까스 등등 판매하고있습니다
읭? 순대국집에서 돈까스를? 생각했는데
저희보다 늦게 온 테이블에 어린이들이 있었는데
바로 돈까스를 주문하더라구요. 어린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물과 수저를 세팅하는데 수저통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때문에서인지 역시나 영업시간을 제한한다는 안내글이 써 붙여져 있구요
또 한쪽 벽면에는 할머니께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계시는 그림이 있는데요
아마 진순대의 창업주님이 아니실까요??
오래전부터 전통을 이어 내려오는 가게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해장국과 여러 순대를 추가적으로 더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 구성이 아주 알찬 것 같습니다
순대국의 영원한 단짝 들개가루입니다
걸걸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것이죠
얼마간 기다리니 메인메뉴 순대국과 밑반찬이 나옵니다
깍두기와 무생채가 적당히 익었지만 아삭하기때문에
입맛을 잔뜩 돋궈놨어요
순대국에는 다데기(다진양념)이 들어있어서 혹시나 맑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숟가락으로 건져낸 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맑게 먹는 흰 순대국을 좋아하지만 이 날은 왠지
다진 양념도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국물에 풀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순대입니다. 크기가 상당하기때문에 입 안에 꽉 차더라구요
또 뜨거운 국물을 머금고 있기때문에 먹을 때 조심해야 입천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역시나 기대했던것처럼 국물 맛이 아주 깊었어요
육수가 다른 집들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어떻게 육수를 우려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진양념을 풀어도
전혀 맵거나 짜지 않고 깊은맛을 냅니다
계산하고 나가는 출구쪽에 있는 커피자판기와 사탕 자판기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난 후 달달한 후식으로 입가심 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인터넷으로 많은 리뷰를 보았던 진순대를 처음 가봤지만
역시나 맛집으로 인정을 받아왔었던 진순대를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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