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초밥 맛집 은행골!
제가 방문했을때는 12시가 되기 전이었지만
이미 많은 손님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니까 이른 점심부터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은행골의 초밥을 먹으려고 젓가락으로 딱 집으면
밥알 뭉쳐놓은것들이 힘이 없어서 젓가락질하다가
밥이 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샤리가 뭐 이렇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
일부러 밥알 사이사이 공기층을 만들고
입 안에서 사르르 풀어내기 위한 노하우라는 것을 알고
먹으니..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은행골의
메뉴입니다!
초밥 종류들이 좌르륵~ 나열되어있고
낱개초밥도 있어요 ㅎㅎㅎ
과연 풀코스는 어떻게 나올지...
또 모듬초밥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계란 초밥은
어떨지 ㅎㅎㅎ 궁금하더라구요
계란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생각이 나서 ^^
그리고 참치에 대한 설명이 쭈욱~~ 적혀있어요
자세히 적어놓은건 좋은데
글씨가 너무 작고 띄어쓰기, 줄 바꿈이 안되어있어서 ㅠㅠㅠ
너무 눈이 아팠어요 ㅋㅋㅋㅋ
다 읽는 사람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 ㅋㅋ
초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우동입니다!
뚝배기에 아주 팔팔 끓여서 나와요
왠만한 해장국집 음식보다 더 뜨거워보임 ㅋㅋㅋㅋ
바로 입에 넣으면 혓바닥 감각 마비되어
초밥 맛 못느끼니 조금 식혀서 드세용
저희가 주문한 특상초밥(좌), 특선초밥(우) 입니다
엔가와, 흰살 활어, 장새우 등의 차이가 있는데요
다 너무 맛있어서 뭐가 더 맛있는지 콕 찝기 힘드네요 ㅠㅠ
이건 특상초밥인데요 ㅎㅎㅎ
먹느라 바빠서 특선은 찍지도 못햇네요 이런이런
연어초밥은 큼지막하지만 입안에서 씹기 시작하면
부드러움에 연어가 이리저리 막 흩어졌구
참치는 기름기가 많은 고급 부위를 사용해서 그런지
역시나 부드럽고 고소해서 입안에 들어오면 몇 번 안씹었는데
금방금방 참치가 풀리더라구요
새우와 장어는 짜지 않고 큼지막해서 씹는맛이 아주 일품이었고
마지막으로 엔가와(지느러미)는 도톰하게 썰어서
입 안에 넣으면 쫀득쫀득 꼬득꼬득 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모든 회들이 숙성을 한건지.. 부드러움과 쫀득함이 일반 회보다
더 훌륭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역시나 손님이 많은 식당은 의미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 날은 회전초밥집 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회전초밥은 퀄리티가 떨어지니 은행골 간거였거든요
처음 가 본 초밥집이기도 하고
메뉴 구성이 단순해서 반신반의하기도 했지만
의심불가 반박불가입니다
퀄리티 최고!! 앞으로도 자주자주 갈 의향 200%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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