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남양주 천마산 등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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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기

남양주 천마산 등산 후기

by 미스타Lee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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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추가 지나고 장마도 끝나서

아침과 밤에는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불을 꼭 덮고 자는것만 봐도 ㅎㅎ

그리고 또 등산의 대표적인 계절이죠

봄에는 새싹이 돋아나는걸 볼 수 있고

가을이면 단풍 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직 단풍때는 아니지만 ㅎㅎ

남양주의 대표적인 산 '천마산'

다녀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여러가지 등반 코스가 있지만

저는 호평동 코스로 올라갔다가 호평동 코스로

하산해서 내려왔습니다.

대부분의 산행객들은 호평동 등산 천마산역 하산

반대로 천마산역 등산 호평동 하산

루트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내려서 수진사 입구

가는 버스를 타고 오면 입구에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ㅎㅎ

잘 찾아왔다는 이야기겠죠~!


안내표지판을 지나 시작된 입구입니다.

전라도 어디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이 생각났습니다

초록초록한 나무들 사이로 새파란 하늘 보세요 ㅠㅠ

올라가는 길 옆에 흐르는 계곡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햇살이 얼마나 좋은지 거미줄 보세요 ㅎㅎ

거미줄 생긴것도 엄청 신기하지만 이슬이

묻어있지 않았는데도 선명하게 거미줄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날씨 정말 최고였어요


중간중간 시가 적혀있는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아마 쉬었다가 올라가라는 쉼터 느낌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힘들어서 헉헉대느라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도 시 한편

 
천마산은 해발 812미터로

제가 다녀본 산 중에는 조금 높은 고도의 산인데요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으실것 같아요

등산로 입구까지 차타고 오는데 그 쯤이

한 200~300미터 고도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치만 돌부리가 많고 미끄러질 염려가 있어

등산화나 지팡이 정도는 있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르는 중간에 바위사이가 뻥 뚫려있더라구요

임꺽정도 여기 들린 적이 있었겠죠??

정기 한번 불어놓고 다시 출발합니다


아직 정상은 아닌데요

꽤 올라오고 나니 전망이 확 틔였습니다


나무들 너머로 서울이 보입니다

시야를 돌리다보니 기괴한 모양의 소나무가??



번화가가 더 잘 보이는 뷰


드디어 정상입니다

아침 8시 반정도에 출발해서

10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에 도착했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어요

중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남자아이들이 있었는데

평범한 스니커즈 신고 왔더라구요..

난 엄청 미끄러지면서 올라왔는데

본격 정상 뷰 입니다

이쪽은 남양주의 전경입니다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맑은 날씨덕분에 아주 멀~~리 있는

산 까지 시야의 가림이 하나도 없습니다

같이 등반한 친구입니다

절벽같은 바위에 앉더니 전망을 보고

한 곡 들어야겠다며 이어폰을 끼우더라구요

무슨 노래를 들었을까요? 백두산 노래?


정상에서 호평동 코스로 조금 내려오면

나무 데크가 깔린 휴게소? 가 있습니다

어색하게 화이팅 포즈 한번 잡아주고 다시 내려갑니다


물을 좋아하는 친구는 발을 담궈야겠다며

양말 벗고 들어가더니 3분도 안되서 발이

깨질 것 같다며 재빨리 나옵니다

 

 

 

물 흐르는 소리 한번 듣고 가세요

매일 일 하느라 의자에만 앉아있거나

답답한 분들은 서울근교에 천마산 가셔서

호흡 깊게 들이마시고 오시는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천마산 등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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