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My Passport 2TB
여지껏 컴퓨터 용량에 대해 큰 욕심도 없었고
고화질의 대용량 영화, 드라마, 음원 파일의 컨텐츠들을
소장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개인PC 하드디스크 용량이
500기가밖에 안되어도 널널했었는데
하나 둘 다시 보고 싶은 영상들 모으다보니 어느샌가 더 이상 저장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외장하드를 구매해야 했는데 어떤 제품으로 사야 할까 열심히 검색하던 중
아마존에서 WD 외장하드를 저렴하게 직배송으로 판매 한다고해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69.99달러에 배송비 6.1달러 더해서 76.09달러
한국 돈 8만 4천원정도에 구입했는데
일찍 주문하신분들은 6만원 후반 ~ 7만원 초반에 구매하신 분들도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한 발 늦어서 조금 더 웃돈을 주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더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배송 기간은 2주일 정도 소요된 듯 싶습니다.
외장하드 유명한 회사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WD(Western Digital), 도시바, 씨게이트 등등
다 엇비슷하겠지만 WD My Passport 사용후기보니까
잔고장도 없고 가장 좋았다는 글들이 많아서 주저없이 결제했습니다.
저처럼 외장하드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어요.
바로 '저장방식' 차이인데요.
대표적으로 SMR 방식과 PMR 방식이 있어요.
SMR (기와식 자기 기록 방식)
특징 - 4TB이상 하드디스크에 주로 적용됩니다.
장점 - PMR방식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같은 공간 안에서 트랙을 기와 지붕처럼 겹쳐
쌓아올리기때문에(같은 공간 더 많은 저장공간)
쌓아올린만큼 남는 공간을 쓸 수 있어 PMR방식의 용량 한계 극복 가능합니다.
PMR (수직 자기 기록 방식)
특징 - 보통 3TB이하의 하드디스크에 적용됩니다.
장점 - 세로로 데이터를 차곡차곡 배열할 수 있고 속도저하가 없습니다.
오직 백업용도라면 SMR 외장하드!
여러가지 데이터를 자주 쓰고 지우고 할 용도라면 PMR방식!
이렇게 결론 내릴 수 있겠습니다.
500기가로 충분히 잘 사용해왔는데 2TB의 어마무시한 용량을 보니까
마치 대저택에 사는 사람인데
생활공간은 원룸 자취방에 정도밖에 안되는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몇 날 며칠 산 넘고 물 건너 온 외장하드는
케이스를 개봉하고 나니 일본에서 유명한 로이스 초콜릿과 외관이 비슷해보입니다.
500기가로도 몇 년을 충분히 썼는데
4배가 되는 2테라의 용량을 언제 다 쓸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오자마자 바로 외장하드와 연결하고 뚱뚱해진 기존의 제 PC 하드디스크에서
300기가 옮겼습니다. 그래도 널널합니다.
불필요한 파일 지우기 귀찮아 할 필요도 없어요.
당분간은 캐시메모리따위 지우지 않는 사치 좀 부려보려고합니다.
요즘에는 대용량의 파일들이 많아져서
이동식으로 들고다닐 수 있는 외장하드는 참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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