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축구 베트남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4강전이

 

8월 29일 수요일 오후 6시에 Pakansari Stadium 에서 치러집니다.

 

 

대한민국은 8강전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우즈벡과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난타전 속에서 힘겨운 승리를 해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4대 3으로 우즈벡을 꺾었는데, 4골 모두 황의조선수의 작품이었어요.

 

3골 1어시스트 (페널티킥 찬스 얻음)

 

혼자 날라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5경기 7골 1어시스트. 특급 공격수의 스텟이죠?

 

 

우즈벡전은 이전 경기들과는 조금 다른 대한민국이었습니다.

 

강한 압박을 해오는 우즈벡선수들이었지만

 

나름 우리들만의 플레이를 꽤 많이 보여주었어요.

 

 

이제 좀 감을 잡은듯한 대표팀 선수들같아요.

 

 

그에 반해 준결승 상대가 되는 베트남은

 

박항서의 매직신화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무서운 팀입니다.

 

쌀딩크라고 불리우며 약체팀이었던 베트남 대표팀을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했을 때

 

대한민국이 승리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70%이상 한국 승리.

 

박항서 감독도 한국은 사랑하지만, 승부에 뒷걸음 치지 않겠다고

 

전력을 다해 맞상대 할 거라고 인터뷰를 했어요.

 

 

 

손흥민선수는 몸값 1300에 달하는 특급 공격수인데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공격에만 치우지지 않고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중원에서 볼 배급을 하는 등, 기존 소속팀에서의 역할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마다 여러 상대편 선수들에게

 

집중마크 당하는 본인이 평소 활동하는 공격진영보다는 조금 더 내려오면 플레이를 하는데요.

 

이로써 상대팀이 많이 끌려오게되면 빈 공간이 많이 생겨 주변 동료가

 

침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생각인거같아요.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나름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우즈벡전에서는 공격진영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팅까지 보여주었는데요.

 

 

역시 한방이 있는 특급 공격수라는걸 간과해서는 안되는 인물입니다.

 

이러니 수비수들이 집중마크 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송범근 선수도 이전경기와는 다르게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현우선수가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네요.

 

얼른 부상에서 회복해서 베트남전에서는 꼭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 황희찬 선수입니다.

 

 

이승우선수의 투지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작은 체구에도 굴하지 않고 머리 하나 큰 유라시아 체형 선수들에게

 

들이대고 몸싸움 적극적으로하고 기싸움도 눌리지 않고..

 

 

볼 뺏으러 달려드는 모습이 과거에 박지성선수를 연상케 합니다.

 

축구팬들은 이런 모습을 원했던거죠.

 

 

 

황희찬선수는..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였어요.

 

들소같은 움직임. 투박하지만 넘치는 스피드와 파워는

 

 

상대편 수비수들에게 상당히 위협적이었는데요.

 

 

지난 러시아월드컵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런 레드불같은 느낌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의미없는 개인기와, 비매너 논란, 그리고 과도한 세리머니 등

 

 

축구팬들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황희찬 선수인데요.

 

 

아직 어린선수이고, 충분히 포텐이 있는 선수라는 건 누구나 다 알거에요.

 

 

얼른 컨디션과 자신감 회복해서

 

베트남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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