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이 추우면 여름도 몹시 덥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 여름은 무척 더울 것 같아요. 지금은 6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낮 활동시간에
바깥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드네요.
관공서나 음식점에 가서도 에어컨 없이는 볼 일을 보거나 식사 하기가 꺼려져요.
그래서 항상 에어컨 에어컨 입에 달고 사는 요즘인데요
7월 ~ 8월 혹서기에는 얼마나 더울지 생각조차 하기 싫어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낮이나 밤에 쾌적한 습도로 집에 있고 싶은데
어느정도 시원해진 내 피부를 만져보다보면 아차 싶은 게 있어요.
바로 전기요금인데요. 요즘 효율등급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에어컨은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저희집은 재작년 여름에 3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적이 있어요.
정신차리고 똑똑한 전기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포스팅은 전기요금에 관한 것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누진세 라는 제도가 적용되어있어요.
사용량이 두배로 늘어나면 요금도 두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두배요금+@가 되는 제도에요.
많이 쓰려면 많이 내라 뭐 이런 의도입니다.
보통 주택은 저압전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표를 보시면 100Kwh 단위로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데요.
401 ~ 500Kwh 구간부터 누진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것을 보실 수 있어요.
500Kwh 초과하면 최초 100Kwh 요금보다 10배가 넘어가네요. 조심 또 조심!
200Kwh 이하로 사용하는 분들은 전기료에서도 원가 이하로 이용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나라에서 전기로 복지 혜택을 준다고 생각하셔도 될거 같아요.
이 누진세를 피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에어컨을 냉방으로 하지 말고 제습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데 차이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우선 냉방 17도로 선풍기와 함께 신나게 한바탕 돌립니다.
선풍기와 함께 돌려야 더 빨리 시원해지고 전기료도 30%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제습모드로 변경하는데요. 많은 분들도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실 거 같아요.
그럼 가전제품 별 전기 사용량 한번 알아볼게요.
냉장고는 보통 1시간에 50wh정도 사용합니다. 문 열고 닫고하면서 소비전력이 더 있을것으로 감안해서.
어느 집이든 전기요금 아끼자고 냉장고 전원 코드를 뽑는 일은 없을거에요.
일년 내내 신김치 먹고 싶으시다면 모르겠지만.
그러면 하루 1200wh X 한달 30일 = 36Kwh 가 소비되네요.
밥솥은 한달내내 보온모드로만 사용한다고 했을 때 약 30Kwh사용하는데요.
취사모드일 때 소비전력이 높기 때문에 약 35Kwh 사용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TV는 42인치 LED형 기준으로 시간당 160w 소비가 되지만 주변기기(셋톱박스, 와이파이 공유기)까지 계산하면
약 250w 소비하는 꼴이에요. 만약 TV를 5시간씩 시청한다고 했을 시 250w X 5시간 X 30일 = 37.5Kwh
컴퓨터는 고사양으로 사용할 수록 전력 소비가 심해집니다.
가벼운 작업을 할 때는 시간당 150w를 소비하지만,
고사양 게임을 할 경우에는 시간당 300 ~ 400w 까지도 소비해요.
고사양 컴퓨터 게임 소비전력을 350w로 잡고 하루 5시간씩 사용한다고 계산하면
350w X 5시간 X 30일 = 52.5Kwh 라는 어마어마한 전기소모네요.
"과도한 게임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라는 교훈을 도출할 수 있겠네요.
계량기 확인해가며 전기요금 절약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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