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코트 고르는 법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춥다고 옷 껴입고 목도리하고 두꺼운 외투 걸쳐입고
눈 맞으며 길 걷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더워더워하고 에어컨 없이는 축 쳐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는 해요.
이렇게 얇고 짧아진 옷들 입고 다니다가 또 점점 입는 옷들도 길어지고 두꺼워지겠죠?
그래서 여름부터 미리미리 가을 ~ 겨울 옷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가격도 한겨울에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도 하구요. 역시즌이라고 하죠?
이번 포스팅은 겨울 코트 장만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입니다!
이쁘고 보풀 안 생기고 윤기 좌르르 흐르는 코트는 한 벌 사게되면
오래입고 애착이 가는 겨울철 멋내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하지만 잘못 구입하게 되면 이렇게 애물단지가 또 없습니다.
보풀은 엄청생겨서 한번 입을때마다 보풀제거기 한참 돌려야하고
무거워서 조금만 입어도 승모근이 힘듦힘듦합니다.
그렇다고 뽐내러 가는 자리에 주구장창 패딩만 입고 갈 수도 없잖아요.
이번 포스팅은 울 코트 고르는 법과 관리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단이죠.
Wool 울 코트
울은 양 털을 깎아 만든 천연 섬유입니다.
양 뿐만 아니라 산양류나 낙타류의 털도 울이라고 합니다.
겨울 코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구요.
감촉이 부드러우며 구김이 적은 편이고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단점으로는 마찰과 열, 직사광선에 약해요.
또 수축이 심해 세탁에 의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울 코트를 고를 때는 울 100% 함유된 것은 보풀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아크릴이나 기타 합성소재와 혼방한 것을 골라야합니다. 울 함유가 높을수록 가격이 높아요.
캐시미어 10% + 울 90%일 경우가 가장 부드럽고 따뜻하고 이상적인 코트 재질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좀.. ^^
가격대비성능을 생각하신다고 해도 울 함량은 70~80% 이상 되어야 좋은 코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하고 가격만 괜찮다고 해서 덥석 골랐다가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만 잔뜩 섞인 코트를 골랐을 때에는
몇 번 안입고 바로 옷장 깊숙히 들어갑니다.
울 코트 관리법!
보풀과 정전기가 잘 생기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입기 전에 정전기 방지제를 뿌려 주는것이 좋아요.
착용 후에는 뜨거운 스팀으로 세균이나 진드기를 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해주세요.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기름 성분이 빠져 특유의 광택을 유지하기 어려워요.
오염되었다면 마른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서 살살 닦아주고
물수건으로 나머지 닦아주시면 됩니다.
부득이하게 손세탁을 해야 할 경우에는 미지근한물에 중성세제, 울 샴푸로 톡톡 두들기고
짜지 않은 채로 수건으로 물기를 눌러 흡수하고 그늘에서 말려야해요.
캐시미어는 울의 한 종류입니다. 인도쪽에 서식하는 산양에서 채취한 천연 섬유인데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보온성, 감촉이 실크처럼 부드러워서 옷 가게 둘러보다가
어? 엄청 부드럽네? 했던 옷들이 대부분 캐시미어 재질의 옷들이었어요.
그래서 옷 살 마음도 없으면서 한참 주물주물 부비적부비적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대신 가격이 착하지 않아요. 꽤나 고가로 취급됩니다.
캐시미어 코트 관리법!
습기에 취약하고 보풀이 발생할 수 있어서 데일리로 입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좀벌레도 캐시미어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탈취제를 듬뿍 뿌려서
통풍이 되는 곳에 걸어두어야해요.
또 물기에 약하기 때문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가급적 다른 옷을 입으시는게 좋아요.
좋지 못한 재질의 코트 깜빡 속아서 비싼 돈 주고 사지 말고
꼼꼼히 알아보고 맘에 쏙 드는 코트 제 가격 주고 사서 애정 듬뿍 담아 관리하고
오래오래 입는게 어떨까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꾸욱 눌러주세요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 무료 렉카 서비스 (0) | 2018.06.23 |
---|---|
영양제 후기 part.1(루테인, 비타민, 오메가3) (0) | 2018.06.22 |
전기요금 아끼는 법 (0) | 2018.06.20 |
계곡 놀러갈 때 준비물 챙기기 (0) | 2018.06.19 |
폐가전제품 돈 안들이고 버리는 방법! (0) | 2018.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