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차 운전하다가 사고 발생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첫 사고 때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었거든요.
놀라기도 했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몰라서 우물쭈물 하던 중에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분이 이것저것 수습방법 알려주시고
어디어디에 전화해라~지금은 교통 흐름 방해하니까 우선 차를 갓길로 이동시켜야한다며
제 차를 견인하시더라구요. 영문도 모르고 뒤에서 정체되어 있는 차들은
클락션을 울리기 시작하고 민폐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저는
알겠다고 하고 일이 마무리 된 후 알고보니 사설 렉카 아저씨의 선의를 가장한
영업이었네요.
운전면허가 있는 분들이시라면 렉카차의 견인비용 부당청구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사고를 당했을 때의 그 심난함과 당황스러워 할 때를 틈타
얼른 차부터 걸고 보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멀리서부터 반짝반짝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는
사설 렉카의 영업을 피하시라고 그때의 분노를 되살려 이번 포스팅 시작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났을 때 무료로 안전한 지역까지 견인하는 방법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긴급견인제도"를 이용하면
무료로 차량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왜 운영하느냐??
사고 발생 후 고속도로의 갓길에 정차해 있다가 2차 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 및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도로공사에서
이를 예방하고자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견인하려면 우선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2. 거리는 10km까지 가능합니다. 넘어가게 되면 km당 2천원이 청구됩니다.
3. 대상 차량은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로 제한됩니다.
우선 사고가 나면 당황하지 마시고
1588-2504(도로공사 긴급견인서비스)로 연락해서
견인차를 보내달라고 하세요.
~~ 고속도로 ~~방향 ~~지점이라고 얘기해드리면 됩니다.
예를들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00km 지점입니다."
그러면 견인차량과 패트롤 차량이 한 조로 와서 차량 통제로 해주고
안전하게 근처 휴게소나 영업소까지 견인해준답니다.
만약 사설 렉카가 먼저 도착해서 차주의 동의 없이 견인을 시도한다면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사진,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겨두세요.
인근 휴게소, 정비소, 톨게이트까지 무료견인을 받은 뒤
보험사에 전화해서 견인서비스를 받으면 견인비를 최소로 줄이실 수 있습니다.
우선 그 전에 사고현장 사진 각도별, 거리별로 여러장 찍어놔야하는거 잊지마세요!
그럼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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