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조현병의 원인
본문 바로가기
보건의료

조현병의 원인

by 미스타Lee 2020. 7. 29.
728x90
반응형

조현병의 발병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기본적으로 조현병을 뇌의 질환이라는 관점에서 보지만, 심리적, 사회적 요인 역시 발병과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조현병을 일련의 증후군(syndrome)으로 지칭하기도 하며, DSM-5에서는 조현병 스펙트럼장애라고 부른다.
조현병의 발병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이론은 도파민(dopamine), 글루타메이트(glutamate)를 포함한 여러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조현병의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다. 유전적 소인도 작용하고 있지만, 분명하게 규명된 단일 유전자는 없으며 다양한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뇌의 이러한 기질적인 요인과 함께 환경적 상황, 가족-대인관계, 성격, 대처방식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이 혼합되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조현병 발병은 생물학적 취약성과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보고있다.

1. 유전적 요인
조현병의 유전적 요인과 관련된 연구를 보면 일반 인구 집단에서의 조현병 유병률은 1%이지만, 조현병 환자의 형제 유병률은 8%이며, 부모 중 하나 명이 조현병일 경우 자녀가 걸릴 가능성은 12%이지만, 부모 모두 조현병인 경우 자녀가 걸릴 가능성은 40%로 급격히 높아진다. 이란성 쌍둥이는 한 명이 조현병인 경우 다른 한 명에서의 발병 위험성은 10~15%이지만,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는 40~60%의 발병 위험률을 보여 유전저거 요인의 역할이 시사되고 있다.


최근 조현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280개 이상의 유전자가 조현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있으며, 연구자들은 조현병을 단순한 원인에 의한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뇌라는 정교한 시스템에서 발생한 만개이상의 혼란 혹은 붕괴의 최정 결과물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러한 유전요인 연구의 발전은 조현병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 동시에, 조현병 환자들과의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하고 조현병의 가족력을 숨기게 하는 또 다른 낙인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2. 신경생화학적 요인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조현병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 5-HT), 글루타메이트(Glutamate), 가바(GABA)등이 있다. 조현병 발병에 미치는 이들 신경전달물질의 명확한 역할과 기전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3. 신경해부학적 요인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과 같은 뇌영상기법으로 일부 조현병 환자들의 뇌를 관찰할 결과, 측뇌실(Lateral ventricle)과 제3 뇌실의 확장, 대뇌피질의 위축, 대뇌반구의 비대칭성(Cerebral asymmetry), 소뇌위축, 측두엽 용적 감소 등이 관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뇌의 구조적 이상은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초발 환자군에서도 관찰되며, 정신병 발병 후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의 기간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조현병에 대한 신경발달학적 관점, 즉, 발병 이전부터 존재하는 뇌의 이상이 발병에 가까워질수록 임상증상의 악화와 함께 더욱 진행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4. 환경적 요인
최근에는 조현병을 뇌의 질환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설명한 유전적, 신경생화학적, 신경해부학적 요인들과 같은 신체적 요인들 뿐 아니라 대상자의 환경적 요인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대상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728x90
반응형

'보건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현병(영어)  (0) 2020.08.10
사회보험의 개념 및 특징  (0) 2020.08.02
Depression Disorder  (0) 2020.07.27
역류성 식도염 물리치기!  (0) 2020.07.25
정신의학증상론  (0) 2020.07.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