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온 부산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송정의 어밤부~!!
밤부?? 대나무??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실내 인테리어에 대나무로 꾸며놓았다
대나무 하면 중국아닌가??
아무튼 어밤부는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가보다.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식사시간에
웨이팅은 당연히.. 20~30분 기다려야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주방 느낌도 엄청 동남아느낌 물씬이라 이국적인 느낌이 짙었다
수도권에만 머물다가 여행가고싶던 참에 해외여행은 못가고..
그래서 부산여행간건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주방에서 일하시는분도 하와이안 셔츠에 흰 수건으로 머리를 동여매셨더라
암튼 어밤부는 실내 인테리어와 야외 테이블 경치가 끝내주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이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것은 메뉴와 음식의 맛 아닐까??
메뉴판 첫 페이지는 밥 종류
두번째 페이지는 면 종류
세번째 페이지는 태국 유명요리들? 인것같다..
넷째 페이지도 사이드 메뉴와 태국메뉴들
음료와 주류들
원래 음료종류를 잘 마시지 않고 차를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주류도 패스
역시 태국음식의 대표는 팟따이!
예전에 호텔 룸서비스로 팟따이를 먹었지만 맛이 영.. 방콕 길거리에서 파는
느낌이나 맛이 별로 안났었는데
여기 어밤부의 팟따이는 방콕의 맛을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게 현지화 시킨거같다
아주 맛있게 먹었음 증맬루
와 이 푸팟퐁커리 설명하려고 하는데 이 커리 맛과 게 튀김 맛을 떠올리다보니
입 안에 홍수가 났다 침 질질이다
후추가 엄청 많이 들어간거같은데 진짜 묘하게 엄청 중독적인 맛이다
같이 주는 밥에 얹어서 슥삭슥삭
또 게튀김은 껍질째로 튀겨져서 바삭하겠구나 했는데
소프트크랩?? 입에 들어오자마자 걸리적거리는것이 없이 엄청 부드럽다
마치 죽 먹는느낌의 식감이 게를 먹을때 느껴진다면 믿겨지려나??
나도 너무 신기해서 소프트크랩에 대해 찾아보니
게가 껍데기? 허물을 벗자마자 잡거나 혹은 벗을때쯤 잡혀진 크랩을
껍데기 벗긴 후 급냉시켜 유통된다고 한다
그래서 껍데기가 딱딱해지기 전의 상태인 게 인것이다.
게 껍데기가 처음부터 딱딱한게 아니라는 사실....
아무튼 이 푸팟퐁커리 미쳤다 진짜.. 이걸 안먹고 다른메뉴들만 먹는 분들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음.. 이게 이 집의 메인인데 진짜루... 최고최고
스프링롤도 시켰지만 팟따이랑 푸팟퐁커리먹느라 너무 배고파서
몇개 남겼다 ㅎㅎㅎ 포장해왔지만 역시나 먹지 못하고 버림 ㅠㅠ 아깝다
아주 푸짐한 첫 어밤부 식사를 마쳤다 ㅎㅎㅎ
ㅋㅋㅋㅋㅋ 여기 어밤부에서 푸팟퐁커리를 엄청맛있게 먹었고
자꾸자꾸 기억에 남아서 다른 점심메뉴 먹으러 안가고 다른날 또 들렀다
스프링롤과 팟따이는 먹어봤으니 다른것도 먹어볼까 하고 시킨
쌀국수!!
결대로 찢어먹을 수 있는 고기와 함께 맛난국수 후룩후룩
크... 이 푸팟퐁커리 한번 더 먹은건 진짜 신의 한 수 같다..
또 안먹고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거같다
누구라도 부산여행 간다면 송정가서 꼭 어밤부를 들리라고 해야한다
의무이다 조례로 제정해야한다
너무너무맛있었음
자극적인 맛일수도 있지만 밍밍하면 당연히 맛 없잖아???
암튼 튀김 게의 식감도 미텨꼬 카레의 맛도 미텨따
쌀도 동남아의 쌀처럼 길죽길죽한것이... 암튼
이거 보는 분들 송정의 어밤부 가세요 꼭 가세요
광고 아님 협찬 아님 내돈내먹 찐 후기임
부산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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