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맛집 '덕장 코다리'

 

겨울 날씨가 무척 심술을 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날이 추워지면 황태, 동태찌개 등등 명태요리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평내호평역에서 200미터의 거리에 위치한 호평동 맛집 '덕장 코다리'

 

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제가 찾아갔을 때에는 코로나때문에 사람들이 외식을 많이 하지 않아서

 

손님들이 거의 없다시피했어요

 

매장이 꽤 넓어서 그런지 더욱 텅텅 비어있는것처럼 느껴졌네요

 

자영업자분들.. 화이팅!

 

점심메뉴인 코다리 정식과

 

메인메뉴인 매콤 코다리조림이 양 별로 나누어져있고 추가로 곤이, 생태알, 오징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공기밥은 따로 추가해야되구요 ^^

 

 

저는 두명이 갔기때문에 매콤 코다리조림 소 짜로 주문을 했습니다

 

접시가 상당히 널찍해서 양이 많아보였어요

 

시래기도 듬뿍 올려주시고 두부와 계란까지 ㅎㅎㅎ

 

먹기도 전에 계란 노른자를 부셔서 국물에 후루룩 할 생각이 나더라구요

 

 

밑반찬으로는 콩나물, 양배추, 양파조림, 미역줄거리, 김, 된장국 등이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드실줄 아시죠? 하셔서

 

네? 어떻게먹어야해요? 하니까

 

김 위에 코다리 살코기를 올리고 콩나물과 양파 등을 넣고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긴 했는데

 

사장님 말씀대로 싸먹어보니 ㅎㅎㅎ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도 기분탓이겠죠? ㅋㅋㅋ

 

그리고 아무래도 매콤 양념이다보니 매운걸 잘 못 드시는분들은 약간 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콩나물무침이 정말 신의 한수입니다

 

약간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매운맛이 강할때에는 아삭한 콩나물 한 젓가락 집어먹으면

 

식감도 좋고 매운맛도 잡아주고! 

 

꼭 필요한 단짝 반찬인 것 같아요 ㅎㅎㅎ

 

코다리 대가리가 3개 들어있는것을 보면 총 3마리가 들어간 것 같아요

 

미간에 있는 살과 볼살까지 쏙쏙 다 빼먹었어요 ㅎㅎㅎ

 

어두육미라고 하던가요??

 

양도 넉넉하고 매콤해서 식욕까지 돋궈주는 코다리

 

호평동 맛집 '덕장 코다리' 드셔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