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세콘디' 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거같아요 ㅎㅎㅎ
2019년 네이버 예약 어워즈에 선택이 되었었거든요
실내에 들어서면 7개의 2~4인용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나무벽 창측으로 잽싸게 예약했어요
입구쪽이긴 하지만 주방과 거리가 있어서 번잡하거나 음식 냄새가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ㅎㅎ
그리고 4인용 테이블이라 넓찍하게 식사를 하고 짐을 놔둘 수 있습니다. 깨알 팁!
예약은 7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석 확인하면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주시는데
일반 메뉴판들과 비교했을때 엄청 큼지막합니다 ㅎㅎ
저희는 platti per vino 에서 3번 바칼라
primi 에서 5번 tajarin
secondi 에서 4번 bistecca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나오는 음식은 얇은 고기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애피타이저인데요
고기가 상당히 짭쪼름해서 입 맛 제대로 돋궈줍니다.
그 다음 나온 샐러드인데 4번 문어를 가져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3번 대구살 으깬 요리를 주문했다고 하니
죄송하니 먼저 드시고 대구살 토마토소스 요리 다시 준비해주겠다고 하셨어요
얼떨결에 문어요리도 맛 봤습니다 ㅎㅎㅎ
문어가 엄청 부드럽고 밑에 초록초록한 바질오일 소스가 찰떡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대구살 으깬 요리입니다
빵에 올려 먹으면 되는데 대구살이 부드러워서 토마토소스와 섞어 입에 넣으면
너무 부드러워요 ㅎㅎㅎ 과장 조금 보태서 감자범벅같은 촉감이에요
파스타는 생 트러플을 원가에 제공해준다는 tajarin 파스타입니다
노른자가 들어가 있어서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는 안내도 해주셨는데요
생전 처음 트러플을 먹어봐서 그런지 향이 엄청났어요
세계 3대 진미라고 하는 이유가 있겠죠??
파스타는 생면이라 그런지 엄청 풀어지지 않고 꼬들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요리..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겉을 엄청 바삭하게 하고 속은 미디움 정도로 익혀서 나왔는데요
옆에 감자소스라고 했나? 하고 홀그레인 소스와 취향 따라 찍어 먹으라고 안내 해주셨어요
홀그레인이 상큼한 맛 한번, 부드러운 감자소스맛 한번 ㅎㅎㅎ 번갈아가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후식으로 과일 아이스크림인데 밑에 빵가루와 연유? 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모양보고 엥? 후식인데 군만두가 나오나? 싶었어요 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조명도 분위기있고 좋았지만 사진은 어두워서 셔터가 늦게 눌리네요 ㅎㅎㅎ
대부분 커플분들이 많이 오시고 저희 옆과 뒤 테이블은
소개팅을 하시는 분들이었어요 ㅎㅎㅎ
설렘설렘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만큼 분위기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레스토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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