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로컬 맛집 '퍼주는 집'

해운대 놀러가긴 갔는데 아무래도 바닷가니까 회 한접시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본 로컬 맛집 '퍼주는 집'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서 다 퍼주는 집으로 가달라 말씀드리고 도착해보니

읭?? 조개구이 전문점? ㅋㅋㅋ

이거 뭐지 하고 다시 보니... 우리가 가려던 곳은 퍼주는 집이고

반대방향쪽에는 다 퍼주는 집.. 뭐야 누가 따라한거야...

아무튼 다시 택시를 타고 도착해보니 이미 풀방이었다

따지고보면 풀방은 아니지만 코로나때문에 좌석을 절반씩만 운영을 해서

앉을자리가 부족... 이미 와계신 로컬분들은 얼큰히 취해 계셔서

분위기가 상당히 얼큰얼큰했다 ㅎㅎㅎ 이런 분위기도 좋지

우리는 모듬회를 주문했다

오랜시간 기다려서 그런지 배고파서 먼저 나온 부침개랑 채소들을

와구와구 흡입한 흔적 ㅎㅎㅎ

씻어나온 백김치도 상당히 맛있었고 역시 횟집의 근본은

생 고추냉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퍼주는 집은 근본적으로 합겨억!!!

해운대  
광어랑 돔이랑 숭어 3가지로 구성이 되어서 나왔다

얇게 썰려있는거같기도 하고 그래서 양이 얼마 안 되는줄 알았는데

마지막에는 너무 배가 불러서 회를 남기뻔했다...

중간에 메로구이도 주시고 마지막으로 매운탕도 나오는데

매운탕이 아주 컬컬하고 조미료 팍팍 넣은 맛

근데 중독적 ㅋㅋㅋ 몇숟가락 계속 퍼먹게 되었다


아무튼 가격도 저렴하고 관광객들이 엄청 붐비지도 않고

로컬손님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기때문에 신뢰가 높은거같다

근처에 가게 된다면 한번 방문해보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