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12일째 입원해있다가 드디어 퇴원하는 날이었어요 ㅎㅎ
퇴원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청화초밥!
오픈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해서 11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몇몇 테이블들은 손님들이 앉아계셨어요
11시 30분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시나봅니다 ㅎㅎ
입구에 드러서자마자 보이는 청화초밥 전경입니다
여러명의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영업 준비를 하고 계셨고
가게 내부의 첫 인상은 깔끔하고 위생적이겠다 싶었습니다 ㅎㅎ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반대쪽 벽면에 보이는 일본 인형들입니다 ㅎㅎ
역시 초밥은 일본이 종주국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사장님의 마음이었을까요??
영업시작하자마자 방문해서 저희는 기다림이 없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들이 마구마구 들어오더니
12시가 되기 전 이미 전 테이블이 만석을 이뤘고
밖에 웨이팅하는 손님들까지 생겼습니다 ㅎㅎ
조금만 늦거나 점심시간 한창일 때에는 청화초밥에 들어가서
식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인가봅니다
저희는 청화초밥과 특청화초밥을 주문했어요
저렴한 점심특선메뉴를 선택할까 했는데 양도 적고
초밥을 무척 좋아라 하는 저희에게 구성이 조금은
빈약한거같아서 ㅎㅎㅎ
그리고 아직은 동절기이기때문에 메밀대신 우동으로 제공됩니다.
모듬초밥 이외에 단품초밥들과 회 등을 따로 주문할 수가 있어서
먹고싶은 초밥만 추가로 더 드실 수 있어요!
단품으로 판매하는 초밥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하죠?
어떤 맛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여러 주류들이 써있었지만
한 쪽 벽면에 붙은 하이볼 광고지가 엄청 시선 강탈했거든요
언젠간 초밥과 하이볼을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위쪽이 청화초밥이고 아래쪽이 특청화초밥입니다.
구성 알찬거 보세요 ㅠㅠ
청화초밥을 먹다가 생긴 궁금증인데..
왜 고추냉이를 왼쪽에 두셨을까요??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오른쪽에 고추냉이를 두어야하지 않을까?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어떤 의미가 있어서 왼쪽에 두신걸까요?
ㅎㅎㅎ 궁금궁금
초밥을 즐긴지 얼마 안 되어서 나오는 조기? 굴비? 입니다
급식실과 구내식당에서 먹을 때에는 살점도 별로 없고 비린맛이
꽤 느껴졌기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어종이었는데요.
청화초밥의 조기는 새콤짭쪼름한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비린맛은 전혀 느끼지지 않습니다.
뒤 이어 우동도 나옵니다.
홍합이 쩍~~ 하고 벌어진 것 보세요
어패류들은 요리했을 때 쩍 벌어져야만 신선하다고들 하잖아요?
청화초밥은 좋은 홍합을 식재료로 사용하나봐요 ㅎㅎ
그나저나 청화초밥과 특청화초밥의 우동은 조금 다른가봐요?
한 우동은 칼칼한 고춧가루같은것들이 꽤 들어가있어서 얼큰했던 반면
나머지 한 우동은 맑은 국물이었거든요 ㅎㅎㅎ
모듬초밥 메뉴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두나봅니다.
또 생선 조림도 나오는데요.
어떤 생선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식감과 비주얼을 보았을 때
고등어인것같습니다 ㅎㅎ
기름진 초밥을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때에
생선조림에 같이 나온 묵은지를 한 점씩 먹어준다면
초밥이 무한정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김 말이? 입니다.
종업원분께서 갑자기 가져다주시길래
엇? 저희가 주문한거 아닌데요??
라고 하니 서비스라고 ㅎㅎㅎㅎㅎ
아 넵! 하고 급 반색을 했어요
고추냉이를 조금 더 얹어 입으로 직행!
날치알도 잘 씹히다가 조금 더 바삭한 식감이 있어서
음 이건 뭐지? 하고 집중해보니 튀김요리였습니다.
쥐포를 잘게 부셔 넣은 맛과 식감이었어요 ㅎㅎㅎ 괜찮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현재에도 성황리에 영업이 잘 되는
'청화초밥'입니다 ㅎㅎㅎ
그만큼 검증된 식당이라는 말이겠죠?
방이동 먹자골목에 가신다면 청화초밥 꼭 들려서
초밥 한점 먹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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