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송정 맛집 '료미'

어밤부 바로 옆에 위치한 료미는 사실 경주에서 엄청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에요

그래서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분점을 낸 것 같아요

어밤부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 어밤부에서 식사 할 때 왜 보지 못했는지

ㅋㅋㅋ 그리고 손님이 어찌나 많던지 주차할때.. 좀 힘들었어요

앞에 식당들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고

또 료미를 방문한 손님들이 많아서 차를 막 이중주차하고 가로 세로

대놔서 험난하게 식사를 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희가 방문했을 땐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바람도 따사로워서

밖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대다수였어요

가족들 단위로 오신분들 되게 평화로워 보였음 ㅎㅎㅎ

아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 분들도 있는거 봐서는

강아지 출입이 가능한가봐요! 알아두셔요 ㅎㅎㅎ

또

주방에서 서빙하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거같았음.. ㅎㅎ

계단도 꽤 많고 면적도 넓어서..

난간이랑 가장 가까운 명당 자리는 이미 다른 손님들이 식사중이셨기때문에

저희는 한 칸 뒤에 자리를 잡았어요

수평선이 촤르륵~~ 보이고 따사로운 햇살과 봄바람 맞으면서

식사하시는 모습이 엄청 여유롭고 기분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좌측 바다 먼~~ 곳에

돛 달린 요트? 를 타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영화 변호인에서도 송강호씨가

부산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부산이 그런 취미를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실내에서 먼저 주문과 계산을 하고 나오면 테이블 세팅을 해주시는데

물병 오픈하는것을 몰라서 꽤 한참 낑낑 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보리차는 아니고 어떤.. 우려낸 물인데 맛있어요 ㅎㅎㅎ살짝 고소하고 달짝지근??

그리고 간헐적으로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서

테이블 번호판은 눕혀놓았음 ㅎㅎㅎ

그래서 우리 음식이 나왔을때 서빙해주시는 종업원분이

조금 헤매셨다고 함.. 헤헤 죄송

저희가 주문한 소고기덮밥 종류입니다

고기가 꽤나 큼지막하게 많이 들어있어요

처음 딱 입에 넣었을 때 아 좀 질긴데? 싶었는데

그 부위만 힘줄이 있었는지 ㅋㅋㅋ

다른 부위들 먹을때는 부드러워서 맛있게 냠냠 쩝쩝 했습니다

생강과 락교도 같이 들어 있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귀퉁이에라도

고추냉이 조금 얹어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ㅎㅎ

하고 생각했습니다

전 고추냉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료미에는 바질 소바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음식점을 가면 시그니처 메뉴는 기본으로 먹으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바로 바질소바까지!

음식에 데코?용으로 가루 조금씩 올리는 것 같았는데

소바를 만들다니 조금 신기했어요

색깔도 생소하잖아요? ㅎㅎㅎㅎ

위에 수란 올린거 보세요 ㅠㅠㅠ

노른자가 터져나오면.. 바질의 녹색과 노른자의 노란색

합치면 파란색 되는건가?? 싶었어요 ㅋㅋㅋㅋ

어릴때 색 합치면 어떤색이 된다 그런거 ㅎㅎㅎㅎㅎㅎ 엉뚱엉뚱

어떻게 됐는지는 직접 가서 먹어보세요 헤헤

 

따사로운 봄 햇살 맞으며 바질소바와 소고기덮밥 싹싹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