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갈통삼 다녀온 후기

가평에는 이런 저런 삼겹살집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요즘은 뭐든지 배달시켜서 집에서 이용하는것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동네에는 삼겹살도
배달해주는 곳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
삼겹살을 집에서 먹게되면 기름이 엄청 많이
튀잖아요? 후라이팬에도 방바닥에도..
먹을때에는 맛있게 먹어도
먹고 난 후에 집 치울 생각하면 휴..

각 방 문을 닫지 않아놓으면 온 집안 전체가
돼지기름으로 난리나는거죠

구울 때 후라이판에 생기는 기름도 엄청 많지만

뜨거운 기름에 치익~ 치익~ 하면서 기름이
흩날리는것 까지 생각하면 집에서
먹을 엄두를 못내게 되더라구요.

냄새는 또 며칠동안 집에서 진동을 하게되서
돼지비린내라고 해야할까요?

손님이 와도 며칠 전에 삼겹살을 먹었는지
단숨에 알아차릴 정도의 돼지냄새때문에
집에서 삼겹살을 먹기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밖에나가서
외식을 하게되는데요.

요즘 시국이 코로나19때문에 바깥 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배달삼겹살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평의 배달삼겹살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갈통삼인데요~!

이미 다른 동네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ㅎㅎㅎ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고기메뉴의 가격이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
혜자라고 느껴지네요

1인분의 가격이 9000원 ~ 11000원 정도이기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인 것 같아요

저는 맨 밑에 있는 모듬 메뉴를 주문했어요

삼겹살, 목살, 양념갈비, 닭다리살
모듬으로 있고 거기에 버섯과 파, 떡까지
곁들여진 메뉴입니다.

단품으로 시키는 것도 좋지만
조금씩 여러가지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
주문하시면 참 좋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이건 기본 상차림인데요.
소스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좌측부터 달달한 마늘소스, 생 고추냉이
쌈장, 타코야키소스? 같은거랑 양념치킨맛
소스가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몇 번을 리필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주방 입구에 여러가지 소스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모자르다면 언제든지 더 가져가
먹을 수 있습니다 ㅎㅎ

가운데에 국물 떡볶이가 기본적으로 놓여있어서
고기만 먹다보면 너무 기름져서 느끼할 수가 있는데
중간중간에 국물과 어묵 한 숟가락씩 떠 먹다보면
느끼함도 한방에 잡아줄 수 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국물이 부족하면
중간중간 리필해주시기도 하고
찌개종류로 바꿔서 제공해주시기도 합니다

밑밭찬으로는 파김치도 있어서 고기에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ㅎㅎㅎ

그리고 삼겹살에는 소주가 참 잘 어울리는 주류죠?
여러 음료가 존재하지만
소주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가평 갈통삼에는 소주냉장고가 있습니다

살얼음이 생길 것 같은 온도로 유지해줘서
항상 시원~ 한 소주를 마실 수 있어요

맘 같아서는 저의 집에도 소주 냉장고를
들여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예전에 미우새에서 가수 김건모씨는
애주가로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진짜로 집에 소주냉장고를 들여놓았더라구요
엄청난 소주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ㅋㅋ

원산지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구요
쭉 읽다가
마지막에 사장과 종업원 국내산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그리고 가평에서는 막걸리를 먹게되면 병당
20원 씩 가평군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가 되는데요. 술을 마심으로써 훌륭한 인재들에게
기부가 되는 시스템이라서 자꾸자꾸?? ㅋㅋ
더 술을 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
술을 더 마시려는 핑계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스크린에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떤 영상을 보면서
음식먹을 수가 있어요.
제가 먹은 날에는 NC의 야구경기가 진행중이었네요
갑자기 야구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ㅎㅎㅎ

한참 먹는일에 집중하다보니
사이드메뉴를 찍지 못해서 좀 아쉬운데

냉면과 파스타 등
고기에 찌개, 밥만 먹는 진부한 식사메뉴일 수도 있는
구성에 조금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림과 로제파스타를 먹었는데
파스타 전문점과 비교했을때
뒤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무엇보다 배달로 집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갈통삼이니까

앞으로 배달로도 자주 시켜 먹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