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Mood)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인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이고 지속된 감정이며,
정동(Affect)은 외적이고 관찰 가능한 경험과 관련된 감정적인 반응으로,
관찰자가 대상자를 볼 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감정이다.
감정(Emotion)은 무의식적인 면보다는 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마음속의 어떤 느낌을 말하는 것으로
감정이 자주 바뀐다면 그 감정은 불안정하다고 표현한다.
조증-우울증이라는 용어는 1913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PA)는 1980년에 양극성장애라는 용어를 처음 채택하였다.
양극성장애는 침울하고 슬픈 기분에서부터 지나치게 들뜨고
쾌활한 양상에까지 이르는 극단적인 기분의 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로,
이로 인해 현실생활의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이다.
DSM-IV에서 기분장애의 하위장애로 분류되었던 양극성장애는
DSM-5에서는 우울장애와 원인, 경과, 치료반응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최근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독립된 장애로 분류되었다.
1. 양극성장애의 이해
정의 및 유병률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 또는 우울 삽화 같은 극단의 기분 변화와
정상적인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며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흔한 재발, 증상의 다양성, 높은 자살 위험성 등의 심각성을 지니는 만성적인 장애이다.
또한 양극성장애 환자들은 흔히 자신의 질병을 잘 모르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수 년간 고통을 받기도 한다.
양극성장애의 유병률은 일반적으로 0.6~2.5%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제 1형 양극성장애의 유병률은 0.6~1% 내외로, 이는 조현병의 유병률과 거의 비슷하다.
남녀 발생 성비는 약 1:1로 거의 동일하며, 통상 첫 발병 연령은 18~30세 사이이다.
양극성장애 환자의 평생 자살률은 일반인에 비해 15배 이상 높으며,
특히 양극성 우울 삽화시에 자살 가능성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개 조증은 자연회복에 2~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6개월 이내 회복률 74%, 1년 이내는 81%, 5년 후에는 94%의 환자들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를 받은 경우 평균 5주의 시간이 걸리고, 양극성 우울증은 평균 9주가 걸린다고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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