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월 10일 입원 10일차

 

 

 

 

입원생활 중 작고 느린 보급형 테블릿과 블루투스 키보드로

 

열심히 포스팅을 하다가 맥북에어의 필요성을 느껴 온라인 배송으로 주문을 했다.

 

이미 에어팟은 중국에서 넘어오고 있고 곧 맥북에어도 출발할 것이지만,

 

오늘 아침에는 괜히 애플 교육할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싶더라..

 

아니나 다를까?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9시 20분 경.. 스그, 실버, 골드 전부 다 입고되어있는 것 아닌가?

 

순간 엄청 고민함 ㅋㅋㅋ

 

이미 한대를 구매했지만.. 얼른 받고싶은데 한번 도전해봐??

 

그 고민은 30분을 넘기지 않았다. 어느새 내 손은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있었고

 

결제가 되자마자 애플에서 전화가 왔다.

 

읭?? 왜 전화가왔지??

 

애플직원  ㅇㅇㅇ님이시죠?

 

나 네 그런데요?

 

애플직원 얼마전에 맥북에어 주문하셨는데 또 주문이 되어서요

혹시 카드 도난된건 아닌지 확인하려구요

 

나 아 그런거 아니에요!

 

애플직원 네 알겠습니다 ㅎㅎㅎ

 

휴.. 주문을 할 수 없는건가 순간 쫄았다..

 

아무튼 그렇게 결제처리가 마무리되었고 약 10여분 후에 이메일과 SMS로

 

QR코드가 날라왔다. 아사모를 보니 큐알코드가 오는 순간

 

바로 매장가면 픽업할 수 있다고 하더라.

 

아니 내일 모레 오라고 했는데 오늘 뜨자마자 가도 되나? 

 

해외에서 입고될거 생각해서 미리 주문받는것인가, 아니면 이미

 

물량 확보가 되어서 주문이 되는것인가..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후기를 믿고 바로 가로수길로 출발했다.

 

결론적으로는 5분만에 바로 수령했다 ㅎㅎㅎㅎ 씐난당씐나

 

그 맥북에어로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다.

 

내일모레는 퇴원이지만 그 전에 열심히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남을 때 많은 포스팅을 해 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