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 인테리어 기록 ep.1

 

요즘은 수원에 위치한 30년이 넘는 오래된 주택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 출근하고 있다

 

우리 집은 아니고 어느 소비자분의 집인데

 

내가 일 하면서 느낀 점, 공부, 기록 등등의 목적으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진은 이미 어느정도 철거가 진행된 상태이다

 

집주인분의 말에 따르면 30년이 넘은 구옥이라고 하셨고

 

세를 주던 두 세대의 집을 하나의 집으로 합쳐

 

집주인분께서 거주하고 싶다 하셨다

 

현장은 3층이고 주택 밀집지역이다

 

 

세대를 나누는 벽을 여러개 허물고 바닥도 전체 보일러를 깔고 천장도 철거하고

 

내가 생각했을때에는 철거 폐기물 양이 상당했다..

 

사장님은 대수롭지 않게 보셨지만 일일이 돌멩이 나르는데 무척 힘들었다

 

게다가 3층...

 

 

 

철거하다가 아래층 미용실에 거주하는 터줏대감 갱얼쥐

 

사교성이 무척 좋았음 엉덩이 부비 난리남

 

 

 

보이는면에 벽을 6면을 허물었음

 

거실과 주방이 상당히 널찍해지고

 

남향의 집이라 거실 샤시의 확장이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입구쪽에는 

 

바닥 배관을 새로 깔기위해 기존에 바닥 미장했던 면과

 

엑셀 관을 다 제거하고 자갈까지 걷어낸 모습이다

 

참고로 이 방은 화장실로 만들 계획이므로 방수까지 해야한다

 

건물 외부는 빨간 벽돌이었다

 

스카이를 불러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털 계획이었으나

 

샤시 와꾸를 털어내고 조심스럽게 안쪽에서부터 털어보니

 

충분하겠다 하여 사장님이 스카이는 부르지 않았다

 

 

보이는 관은 소위 말하는 똥관이다

 

아래층과 이어진 기존에 똥관에도 문제가 생겨

 

최대한 파내려간 후에 새로 관을 이었다

 

집주인에게 새로 깐다고 이야기를 해주니 상당히 감사해하더라

 

아마 확인안하고 그냥 사용했으면 나중에 꽤나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

입구에도 화장실 1개소 추가 만들어달라고 하여

 

관 묻을 길을 확보해놨다

 

자갈을 걷고 스티로폼을 걷고 본 바닥이 나올때 까지

 

걷어내야한다

 

그래야 방수 작업을 할 수 있기때문에

 

 

중간에 벽을 허물었기때문에 각파이프로 보강을 해 놓은 상태이다

 

이 집은 3층 꼭대기층이고

 

원래도 큰 힘을 못받는 벽들이어서

 

그냥 털어도 문제가 없을것 같았는데

 

집주인분께서 그래도 오래된 집이라 불안하다고 하셔

 

보강공사를 해달라고 하셨다

 

한쪽 벽에 구멍을내어 걸치고

 

반대쪽에는 사포도(서포터)를 대고 용접을 해놓았다

 

추후에는 사포도까지 시멘트로 미장을 할 생각이라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