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venue_list_upper_## 오래된 주택 인테리어 기록 e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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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오래된 주택 인테리어 기록 ep.4

by 미스타Lee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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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에 이어 오늘은 나머지 샤시들을 설치하는 날이다

 

우선 기존에 있던 샤시들을 빼내야하는데 

 

그라인더로 샤시 하단 중앙부위를 직선으로 길을 내어주고

 

빠루로 밑에 부분에 쿡 찔러놓고 위로 제껴준다

 

폼이 많이 쏴져있거나 틈이 적은 경우에는 빠루가 

 

힘 받는 위치까지 들어가기가 힘든데

 

이 때는 한개의 빠루를 더 가져와서 하나가 조금 제껴서 공간 만들어주면

 

나머지 빠루로 최대한 집어넣어 제끼고 또 처음빠루로 더 넣고 제껴주면서

 

조금씩 제껴주면 쉽게 샤시 중앙부위를 떼어낼 수 있다

 

지렛대의 원리 이용하기

 

하단부위의 샤시를 중앙부터

 

양 옆에까지 빠루를 조금씩 전진하면서 떼어내면

 

측면에 샤시들도 쉽게 빼낼 수 있다

 

갑자기 확 빠질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고 작업해야 함

 

 

어떤 일용직 한 분이 샤시를 제거하시는 모습도 봤는데

 

그라인더질을 여러군데 해놓고 힘으로 막 제낄려고 하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사장님이 마땅치 않아함;;

 

일을 힘으로만 하면 되냐면서..

 

머리를 쓰라고...

그리고 샤시를 걸기전에 벽돌을 조금 더 쌓아놓았다

 

레이저 레벨기로 많이들 하는 추세인거같은데

 

사장님은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시는 듯 하다

 

근처 철물점에서 실과 못을 사와서

 

각 층마다 실을 띄워 벽돌을 쌓았다

 

벽을 만들어 벽미장을 다시 할거라

 

수평을 잡는것보다는 수직적인 면만 확인 하면 되기 때문에

 

앞 뒤로 벽돌이 튀어나가지만 않게 쉽게 쌓아올렸다

 

벽돌이 길게 보이게 쌓는 것을 한마이

 

벽돌이 얇게 쌓이는것을 이찌마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좁은 화장실에 이찌마이로 하게되면 벽 두께가 두꺼워져

 

가뜩이나 작은 욕실 공간이 많이 죽기때문에 한마이로 쌓고

 

벽돌도 아끼고 몰탈도 아끼는 것이라고 했다

 

 

쌓아놓은 벽돌이 시간이 지나면서

 

몰탈이 말라가기도 하고 벽돌 무게에 의해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가 있는데

 

이 때는 벽돌쌓는면에서 벽쪽을 향하게 박아두고

 

그 위에 몰탈과 벽돌을 올리게되면 시간이 지나 기울어지는 현상을

 

못이 잡아줌으로써 어느정도 해결 할 수 있다고 했다

 

 

거실에 큰 샤시를 걸어놓은 모습이다

 

가로 폭이 3700 가량 되기 때문에

 

중간에 쳐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쿠사비를 중간중간에 박아 고정시켜놓은 상태이다

 

 

어떤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샤시업자들이 폼을 귀퉁이에만 조금씩만 쏴놓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그러면 단열이며 누수며 나중에는

 

하자가 날 수 있기때문에 꼼꼼히 작업 내용 봐야한다고 했는데

 

우리 사장님은 폼을 아낌없이 사용하신다

 

 

폼을 아낌없이 쏴 주시는 사장님이다

기존에 있던 창문을 떼내고 화장실을 만드는 공간인데

 

화장실 창문은 크면 안되기 때문에

 

작은 창문으로 설치한 모습이다

 

벽돌을 샤시 설치할 높이까지 차곡차곡 잘 쌓는다

 

왜 눕혀놓고 세워놓고 쌓으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건 한번 물어봐야할 것 같다

 

아무튼 높이를 맞춰 벽돌을 쌓고 샤시 틀을 얹어놓고 수평 수직을

 

잘 맞춘 후에

 

양 옆과 위에 벽돌을 쌓으면 되는데

 

샤시 틀 위쪽에 벽돌을 올리게되면 

 

벽돌 무게에 의해 샤시가 눌려 나중에는 샤시 창문을

 

끼울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쳐지지 않게 중간에 벽돌과 쿠사비로 잘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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